[22.04.14] Velo3D(VLD), 록히드 마틴에 금속 3D 프린팅 솔루션 납품

Velo3D(VLD)는 2022년 4월 14일 자사의 금속 3D 프린팅 솔루션을 록히드 마틴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공개하였습니다. 본 발표 내용 정리 및 주가의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록히드 마틴에서 활용 중인 Velo3D

Velo3D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적층 설계 및 제조 센터(Additive Design & Manufacturing Center)에서 Velo3D의 3D 프린팅 생산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주 사업부에 속해있는 적층 설계 및 제조 센터는 부품 생산에 적용하기 위한 3D 프린팅 기술을 시험하는 부서입니다. 록히드 마틴은 Velo3D의 어슈어 소프트웨어(Assure software,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로 구현된 높은 수준의 품질 보증 기능으로 인해 Velo3D를 선택하였습니다. 어슈어 소프트웨어는 기계 상태, 부품 무결성 및 빌드 보고에 대한 계층별 추적성을 제공합니다. 

 

Velo3D는 이번 납품에서 사파이어 프린터(Sapphire Printer), 플로우 소프트웨어(Flow software, 프린트 준비 소프트웨어), 어슈어 소프트웨어(Assure Software,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 인텔리전트 퓨전(Intelligent Fusion, 프로세스 최적화 소프트웨어)을 포함한 금속 3D 프린팅 종합 솔루션을 납품하였습니다. 이 종합 솔루션은 고객이 Velo3D의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핵심 부품이 설계 의도대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생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Velo3D 사파이어 프린터를 추가함으로써 동일한 품질로 부품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합니다.

 

본 발표에서는 본 납품에 대한 매출 실적 등 구체적 수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elo3D의 CEO이자 설립자인 Benny Buller는 이번 발표와 관련하여 "Velo3D의 솔루션이 최근 몇년간 나타난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생산 비용과 리드타임을 낮추고, 원하는 곳과 인버한 곳에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사파이어 프린터

Velo 3D는 사파이어, 사파이어 1Mz, 사파이어 XC 등 세 종류의 금속 3D 프린터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기본형인 사파이어 프린터 대비 사파이어 1Mz는 더 높은 부품을 인쇄할 수 있으며, 사파이어 XC는 직경과 높이가 전체적으로 늘어 5배 더 큰 부피의 부품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Velo3D의 프린터 별 제작 가능한 최대 부품 사이즈

	사파이어	사파이어 1Mz	사파이어 XC
직경(mm)	315	315	600
높이(mm)	400	1000	550

 

발표 당일 주가

 

이번 발표가 Velo3D 사업에 긍정적인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Velo3D의 주가는 발표 당일(2022년 4월 14일) -4.46% 하락하여 5.79 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2022년 들어 3월까지는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월 29일에는 상장가인 10 달러를 넘어 10.9 달러를 기록하여 많은 기대감을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별다른 악재가 드러난 바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 다른 스팩 상장한 우주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장가인 10달러를 넘지 못하고 지속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하락폭이 넓다기보다는 등락폭이 넓다고 보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우주 관련주 중 유일하게 소재·부품 제작 업체인 만큼 차별성이 있으며, 타 산업으로의 확장성도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에 따라 주가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Velo3D의 주가 추이(2022년 4월 19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