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움(Lilium, LILM) 공매도 리포트 분석, 주가 현황 및 전망

2022년 3월 14일 Iceberg Research 발간한 릴리움(Lilium, LILM) 공매도 보고서 요약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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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s://iceberg-research.com/2022/03/14/stronglilium-nv-the-losing-horse-in-the-evtol-racenbsp-strong/

제목: 릴리움 - EVTOL 레이스에서 지는 말(Lilium NV - Ther Losing Horse in the EVTOL Race)

 

기체 개발 프로세스 부진

 - 릴리움은 시범기(demonstrator)만 존재하며 시제기(prototype)가 언제 제작될지 불확실

 - 시범기로 45회 무인비행을 하였으나 비행시간이 모두 3분 이내

 - 시범기는 5인승 기준이며 상용화하려는 7인승에 대한 테스트는 전무

 

기체 성능 의혹

 - 릴리움은 60초 미만의 호버링 시간을 가정하고 155마일의 항속거리를 제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날씨, 장애물, 고도 요구사항 등으로 인하여 2.5분동안 호버링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적용하면 항속거리를 최대 66% 감소

  ※ 호버링: 공중에서 이동없이 정지한 상태

  ※ 릴리움이 사용하고 있는 덕티드 팬은 일반적인 프로펠러보다 호버링 시의 높은 전력 요구량을 요구

 - 타 회사 대비 최고 수준인 배터리 성능(배터리 셀 에너지 밀도: 330 Wh/kg)은 2013년 GM과 투자자들에게 배터리 기술을 허위로 설명하여 기소된 이력이 있는 자가 CEO로 있는 Zenlabs Energy의 기술에 기반하고 있음

 - Zenlabs Energy CEO의 경력과 무관하게 Zenlabs Energy의 배터리 기술은 셀 수준의 실험실 수준에서 얻어진 결과이며 실현 가능성이 확인된 바 없음

 

Zenlabs Energy의 CEO. Envia의 CTO로 있을 당시 배터리 기술 허위 설명으로 기소된 이력이 있음.

 

현금 조달 문제

 - 릴리움의 현금 보수적 가정하에 18개월 후 고갈 예상

 - 릴리움은 SPAC으로 확보한 현금에 대하여 2021년 8월에는 "7인승 릴리움 제트를 상용화하는데 충분한 현금"이라 표현했으나 2021년 10월에는 "릴리움 제트의 인증, 생산, 상용화의 일부를 진행하는데 충분한 현금"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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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리포트 이후 주가

한국 시간으로 오전 1시 40분 기준으로 릴리움 주가는 전일 대비 27.5% 하락하였습니다.

 

공매로 리포트로 폭락해버린 릴리움 주가

 

Iceberg research는 굉장히 의도적으로 릴리움 주식의 락업 해제일에 맞추어 공매도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2021년 3월 11일 옵션 거래 물량이 평소의 11배에 달하였으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풋 옵션의 물량이 98%에 달하였다고 합니다. 공매도 물량이 실시간으로 확인되지 않아서 알 수는 없으나 공매도 물량도 많이 늘지 않았을까 추정해봅니다.

 

락업 해제로 인한 가격 하락을 예상한 옵션 투자자들도 많았겠지만, Iceberg research도 풋옵션을 대량 매집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향후 전망

앞으로의 주가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 중국의 스타벅스로 승승장구하던 루이싱 커피가 공매도 리포트를 통해 매출 조작이 알려지며 폭망했던 사건,

▷ 릴리움과 같이 EVTOL을 개발하는 Ehang이 공매도 리포트로 인해 주가가 하루 만에 60% 이상 폭락했던 사건

등을 떠올리면 가볍게 지나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Ehang의 공매도 리포트는 허위에 기반한 악의적 리포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시 Ehang의 주가를 견인했던 한국 개미투자자에게 중국 기업이라는 불안요소를 다시 일깨워주게 되어 Ehang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릴리움의 주가는 릴리움의 대응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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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