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텍사스 달라스에 방문했을 때 이용했던 하얏트 리젠시 DFW 인터내셔널 에어포트(Hyatt Regency Dfw International Airport) 이용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은 아래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위치 및 특징
- 주변 전경
- 호텔 내부
- 룸 컨디션
- 식당
- 헬스장(Gym)
- 팁&주의사항
위치 및 특징
하얏트 리젠시 DFW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Hyatt Regency Dfw International Airport는 달라스 공항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래 지도 상에서 회색 지역이 공항 부지입니다.
장점은 공항 터미널에서 정기적으로 다니는 셔틀을 이용할 수 있고 터미널C의 경우에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그레이프 바인을 도는 무료 버스도 있어서 간단한 관광, 쇼핑도 가능합니다.
물론 본격적인 텍사스 관광을 한다면 도심으로 나가는 게 좋겠네요.
주변 전경
공항 한가운데 있는 곳이라서 주변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호텔 밖을 한 발자국 돌아가고 싶지 않은 상황이죠.
그래도 감사한 것은 호텔 에어컨이 풀 가동되어 있어서 호텔 안에서는 더위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은 공항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우버를 이용하거나 호텔에 오는 셔틀을 이용하면 바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셔틀 경로상에 있는 관광지를 보러다녔습니다.
호텔 내부
호텔 내부를 별로 찍은게 없네요.
로비에 식당, 카페, 매점이 있습니다.
헬스장 옆에 세탁기가 있습니다. 장기간 숙박을 하시는 분은 세제만 잘 챙겨오시면 호텔에서 빨래를 할 수 있습니다.
룸 컨디션
하야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는 굉장히 잘 관리되어 있지만 그래도 오래된 호텔임은 느껴집니다.
제가 머문 방은 옆방과 연결하는 문이 있는 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방에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방음이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국 분들이여서 가족의 대화를 적나라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TV와 핸드폰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크롬캐스트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가지고 있던 영상을 TV로 띄워서 볼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는 것은 조금 놀라웠습니다. USB 충전도 가능한데 속도가 빠르진 않아서 빠른 속도의 충전을 원하시면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충전기는 챙겼는데 베지코를 안 챙겨서 이곳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미국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바깥에서 커피를 먹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웠고 룸 안에 있는 캡슐 커피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여행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맛은 그냥 무난합니다.
미국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경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
호텔을 방문하는 데 화장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곳은 어떻게든 가려지지만 화장실을 만큼은 관리 정도가 바로 느껴지죠.
사진에서 잘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청소는 잘 되어 있었고 연식은 좀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어메니티도 평범했고, 비치되어있는 샴푸, 바디클린져도 무난했습니다.
식당
로비 층에 조식부터 저녁까지 운영하는 식당 들이 있습니다. Jacob's Spring Grille은 조식, 점심을, Ace's Bar는 저녁(주말은 점심, 저녁)에 운영합니다.
Ace's Bar
여기서는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먹었습니다. 팁을 제외하고 햄버거는 19달러, 맥주는 9달러였습니다.
햄버거는 제 입맛이 잘 맞아서, 다음날 또 먹을까 고민이 될 정도였어요. 일단 가격이 팁까지 줘도 20달러 초반이다보니 다른 음식에 비하여 저렴했습니다. 호텔 밖을 나가도 햄버거 외에는 20달러 대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정말 많지 않았습니다.
Steak Frites 32달러, Fish And Chips 22달러, Texas Baked Potato 16달러 였습니다.
맛은 기대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카페에서 샌드위치 같은 것들도 몇 번 사 먹긴 했는데 15 달러 정도였던 것 같아요. 값이 싸지나서 먹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식당에서는 더 많은 돈이 드니 이정도면 싼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헬스장(Gym)
헬스장은 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앞에 그랜드 하얏트가 있다보니 고급스러움은 그쪽에 몰빵했나 싶었습니다. 기구 밀도가 높아서 사람이 조금만 많아져도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세탁기가 바로 근처에 있다보니, 빨래를 해놓고 운동을 한 후 건조기로 옮겨 놓는 등의 시간 관리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팁&주의사항
이 호텔이 공항 한가운데에 있다보니 어디가서 식사할까 고민이 되실 겁니다.
구글에서 식당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지도에 핀이 박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함정입니다!
위에 있는 식당의 대부분은 공항 터미널 내에 있는 식당입니다.
수속을 마치고 탑승 구역에 갔을 때 만날 수 있는 식당들이죠.
그래서 저걸 밎고 식당가를 간다면 도대체 식당이 어디있다는 거지? 싶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식당으 호텔 내 식당의 맛이 괜찮으니 몇끼 정도는 호텔 식당을 이용하고, 우버나 호텔에 들어오는 그레이프 바인 셔틀을 이용해서 외부로 나가서 식사를 하시는 걸 권합니다.
마무리
텍사스 달라스(Dallas) 하얏트 리젠시 DFW 인터내셔널 에어포트는 지하에 넓은 공간이 있다보니 각종 학회, 컨퍼런스 등이 자주 개최되는 곳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서도 학회때문에 이 호텔을 알아보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글에 소개된 점들을 잘 참고하여 좋은 미국 여행 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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